유합술 및 나사못 고정술 후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더라도 수술 후 관리를 잘못하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술 후 허리가 안정될 때까지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수술을 받았느냐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운동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큰 원칙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술과 담배처럼 수술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멀리해야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수술 상처는 2일마다 소독해야 하며, 실밥은 보통 수술후 10-14일 정도에 제거합니다.
- 상처가 벌어지거나, 진물이 나오거나, 부어오르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감기 몸살이 없는 데도 열이 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허리가 많이 아프거나,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 수술후 4주, 8주, 3개월, 6개월 간격으로 내원하여 수술 후 상태를 확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첫 2주간
- 척추 유합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수술후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첫 4-5일간은 가능한 안정하는 것이 회복에 좋습니다.
- 수술 후 5일째 허리 보조기를 착용하고 식사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나, 첫 2주간은 편하게 휴식한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 누워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허리 보조기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 20분 이상 앉아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허리를 뒤로 재끼거나 비트는 동작을 해서는 안됩니다.
- 피곤하거나 다리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누워서 안정을 취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2주4주째
- 샤워정도는 할 수 있고 머리감기는 서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허리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고, 1회 앉는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 저녁으로 약 20-30분간 평지 걷기를 시작하여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 푹신한 소파에 앉거나 방바닥에 앉는 것은 피해야 하며, 가능한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앉는 것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수술 후 4주6주째
- 반복하여 허리를 굽혀서 하는 일, 허리를 돌리는 일, 물건 드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 복근 운동 및 신전운동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 가벼운 사무일, 간단한 부엌일, 공부 등을 시작해도 됩니다.
- 짧은 거리는 직접 운전해도 되지만 비포장도로는 피하여야 합니다.
- 계속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허리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적은 운동(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꾸준하게 허리근육을 강화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 후 6주이후
- 본격적으로 허리 근육강화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 수술 후 약 12주간은 수술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 수술부위의 치유를 돕기 위해서 약한 보조기를 착용이 필요하나, 장기간 보조기 착용은 허리 근육의 약화를 가져오므로 보조기는 12주후에는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 3개월이 경과하면 일반적인 운동은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더라도 꾸준하게 허리 근력강화운동을 하여 2차적으로 수술 인접부위에 퇴행성 변화를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