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유방은 예로부터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였으며, 태어난 아기에게 모유를 공급하여 새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특징과 매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이러한 유방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은 크게 양성질환과 악성종양(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중요한 질환은 물론, 유방암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은 미국의 백인 여성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고, 아시아 지역은 서구에 비하여 훨씬 낮다. 그러나 아시아계의 여성이 서구로 이주하게 되면 유방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유방암의 발생은 인종적 차이보다는 오히려 식이 및 생활 습관 등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 통계에 의하면 한국 여성에게 생기는 암중에서 유방암이 위암을 제치고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