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갑상샘)은 목 앞 중앙에 있고 앞에서 보면 나비 모양으로 후두와 기관 앞에 붙어 있는 내분비기관.
갑상샘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만들고 분비하는 역활을하며, 주요기능은 탄수화물과 지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우리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게 합니다.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되고 그 반대인 경우는 기능 저하증이 됩니다.
증상이 없는 갑상선암
전형적 갑상선암의 증상은 통증이 없는 목의 중앙부에 만져지는 종괴(혹)입니다. 간혹 혹이 커지면서 주위조직을 눌러 호흡곤란이나 목의 이물감, 쉰 목소리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암의 진단당시 증상이 없습니다.
갑상선암은 전 연령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6배정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도 갑상선암이 전체의 5%정도의 빈도로 나타납니다. 갑상선 결절을 찾아내는 데는 경험이 많은 갑상선 전문 방사선과의사가 시행하는 초음파검사가 가장 유용하며 일단 결절(혹)이 발견되면 초음파소견에 따라 가는 주사기를 이용한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시간은 약 10-15분정도 소요되며 결절 수에 따라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예방과 방지를 위한 정기검사
갑상선암은 예후가 양호하여 일차 치료 후 수십 년 동안 생존하지만 경과 중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사 및 관찰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쉬운데 간단한 초음파검사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므로 1년에 한번정도 갑상선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아 발견된 경우 조기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