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조무사님의 세심함에 너무 감사해서 글을 남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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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다름아니라 김효정 조무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몸이 좋지 않으셔서 8층 16호에 입원하고 계신데, 제가 멀리 타지에 있다보니 옆에 있어드리지 못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전화 한 통이 전부라서, 혹시나 불편한데 말 한마디 못하고 참고 있진 않을런지... 내색하지 않으려는 부모님 몸 상태를 늘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김효정 조무사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어요. 부모님 뿐만 아니라 같은 방 다른 환자분께도 세심하게 대해드리는 모습을 제게 이야기해주시는데,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아무리 몸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다른 사람 몸을 구석 구석 닦기란 가족이어도 힘든 일입니다. 특히 아픈 당사자 입장에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으면 어디가 불편하고 어디가 말 못할 부분인가, 눈치채기 정말 힘듭니다. 혹시 알아채더라도 수치심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오해도 많이 일어나기 십상이잖아요? 말 못할 부분까지 상대방이 수치스럽지 않게 세심하게 돌봐주시고, 혹시나 놓친 부분이 없는지 일을 더 찾아서 하려는 그런 작은 모습 하나 하나가 모여서 부모님 눈에 정말 아름답게 보였나봐요. 듣는 저도 인상깊었는데, 직접 조무사님의 손길을 받았던 환자분들은 오죽했나 싶습니다. 이런 세심한 손길을 가진 조무사님을 채용해주신 중앙병원 인사과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의료진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특히나 김효정 조무사님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