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 원내배치도
  • 주요전화번호
  • 주차안내
  • 찾아오시는길
  • 장례식장
 
 
 
홈   고객서비스   중앙칼럼
 
만성콩팥병과 투석치료
   
from : 211.197.169.77     hit : 2100    date : 2011.12.21 pm 03:33:43
  name : 운영자
전문의 송은주(중앙병원 내과장)

만성콩팥병은 세계적으로 약 10%의 성인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인구 백만명당 약 180명의 투석이 필요한 만성콩팥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평상시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콩팥병에 걸린 줄 모르고 지내다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는 환자가 많고,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되어 투석을 시작하게 되면 심하게 낙담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콩팥병과 투석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중요합니다.

◈콩팥의 기능과 만성콩팥병

콩팥은 우리 몸에 생기는 노폐물을 배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과잉된 수분과 전해질을 배출하여 우리몸의 전해질 균형을 조절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압을 조절하고, 적혈구 생산을 도와주며 뼈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만성콩팥병은 이러한 신장기능이 비가역적으로 감소한 상태를 말하며, 그 중 콩팥의 기능이 10~15% 이하로 감소되면 투석치료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만성신부전의 원인은 당뇨병이며, 다음으로 고혈압과 만성사구체신염이 3대 주요원인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 원인질환의 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신장기능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만성콩팥병의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진행하게 되면 피로감, 부종, 입맛없음, 구역, 구토, 어지러움, 수면장애, 전신가려움증 등의 ‘요독증상’이 나타납니다. 요독증상이 발생한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대부분에서 투석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투석치료와 투석환자의 관리


 혈액투석은 배설되지 못한 노폐물과 과량의 수분을 함유한 혈액을 투석기를 이용하여 체외로 순환시켜 깨끗한 혈액으로 정화시킨 후 다시 몸으로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혈액투석으로 효과적인 요독제거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회당 4~5시간씩, 일주일에 3번의 투석이 필요합니다.
 혈액투석은 의료진과 정기적인 접촉을 하며 병원에서 시행하므로 안전하게 투석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투석방법의 선택 시에는 환자의 의학적 전신 상태와 함께 직업이나 생활패턴 등 개인적 조건 등을 모두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투석환자의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투석치료를 받는 것 외에도 빈혈 방지를 위한 조혈호르몬 투여와 비타민 투여, 혈압조절 및 전해질조절을 위한 약물치료 등 특수한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투석환자에서는 올바른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투석을 통하여 요독이 배설된다고 하더라도, 혈액 속에 있는 모든 요독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통하여 과다한 요독의 발생을 예방하고 인, 칼륨, 나트륨 등의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투석을 통해 제거되어야 할 물질의 체내 축적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됩니다.
 부종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수분과 염분(나트륨)의 제한이 특히 중요하고, 싱겁게 먹기 위해서 짠맛 대신 신맛, 매운맛, 단맛 등을 사용하거나,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만 간을 맞추어서 조리하고, 나머지 음식들에는 소금을 넣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인이 많은 음식은 주로 생선, 현미, 견과류, 콩류, 유제품 등으로 신장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 중 인 수치가 높아지면 뼈가 약해지고, 혈관의 석회화 등이 생길 수 있어 이러한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인 결합제를 식사 시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칼륨은 심장, 근육, 신경세포 자극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서 너무 높거나 낮으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신장기능이 감소하면 칼륨의 배설이 감소하여 혈액 중 칼륨 농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투석환자는 채소나 과일을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채소는 껍질이나 줄기를 제거하고 물에 오랫동안 담그거나 삶거나 데치는 조리법을 통하여 칼륨의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투석환자에서는 올바른 식이요법, 적절한 투석치료 및 약물치료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적정한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Name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