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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from : 211.197.169.77     hit : 1880    date : 2012.07.04 pm 12:10:53
  name : 운영자
도움말ㅣ내과 전문의 신무철 과장

봄철 알레르기는 암, 심혈관질환과는 달리 중증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알레르기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은 최근 들어 유병율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

01.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600만명으로 2002년의 302만 명보다 298만명이 늘었다고 한다. 8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고 각종 질환 중 증가속도가 가장 빠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2명 가운데 1명꼴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
이런 질환들은 특정 계절에 악화될 수도 있으며 일 년 내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계절에 따라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봄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 이유는 바로 꽃가루 때문이다. 봄철에는 주로 오리나 무, 참나무, 버드나무 등의 나무 꽃가루가 문제가 된다. 그리고 3월과 4월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인해 이런 알레르기 질환들은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다.

02.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질환은 생기는 부위가 달라 서로 다른 증상을 나타내지만 그 원인과 발생기전은 유사하여 형제 같은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양쪽 눈에 동시에 생기며 가려움, 충혈, 눈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비염과 같이 동반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독특한 세 가지 주증상과 눈을 포함한 코 주위의 가려움증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이 외에도 후각 감소,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소아에서 10%, 사춘기의 10~15% 정도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며 이들 비염 환자 가운데 30% 정도에서 하부기도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조사도 꼭 필요하다.
기관지천식은 기도에 알레르기 염증을 동반한 기도수축으로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이 주된 증상이며 밤으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천식 환자의 60%가 비염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03. 알레르기 질환은 비교적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어 이것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몇 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먼저 원인되는 항원을 증명하기 위해서 피부반응시험이나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다음으로 기본적인 촬영을 한다. 비염의 경우 축농증이 동반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비동 엑스선을 촬영하고 천식의 경우는 폐렴, 폐결핵 등의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흉부엑스선을 촬영, 다음으로 천식의 경우는 호흡곤란의 심한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폐기능 검사를 하게 된다.

04.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은 꽃가루에 의한 것이므로 환자 본인에게 원인되는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야 하겠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회피요법은 어려움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이것만으로는 증상의 악화를 막기는 어렵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 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약제는 크게 먹는 약과 국소용 약제가 있어 이것을 병용한다.
비염은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분무용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하며 천식에서는 기관지 확장제와 스테로이드제가 복합된 흡입용 제제를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요법의 좋은 적응증이 된다. 원인되는 항원을 소량씩 피하 주사하여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것으로 상당히 효과가 있는 편이지만 3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며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일반적으로 고질병이라서 치료약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혹을 제거하는 것과 같이 한 번의 시술로 완치시킬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그대로 병을 방치한다면 결국에는 영구적인 기도협착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관심으로 잘 관리한다면 평생 아무 문제없이 잘 조절해 갈 수 있다는 질환임을 명심하고 치료해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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