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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오십견으로 오해하기 쉬운 어깨이야기
   
from : 211.197.169.77     hit : 4991    date : 2016.11.22 pm 04:27:08
  name : 윤승현[정형외과]

전문의 윤승현
(중앙병원 정형외과장)


          어깨 이야기

어깨는 힘의 상징이다. 그리스 신화 속의 거인 아틀라스는 지구를 어깨 위로 짊어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이 바라본 어깨는 가장 나약한 관절이다. 다리 위주로 땅에서 오래 걷도록 진화된 인간에게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굳이 팔을 어깨 위로 들어올리지 않아도 팔꿈치를 굽힐수 있기 때문에 생존에 필요한 대부분의 동작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 어깨는 360도 회전 기능을 얻기 위해 매우 불안정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회전근개라는 특수한 근육이 어깨를 완전히 둘어싸고 있다. 인간의 관절 가운데 사방이 근육으로 보호받는 유일한 관절이기도 하며 이는 어깨가 그만큼 취약하다는 뜻이다.
어깨 통증 때문에 죽을 맛이라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너도 나도 운동에 나서는 것이 한 요인이다. 운동을 하자면 아무래도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기 쉬운 까닭이다. 흔히 말하는 오십견은 일본식 용어로, 정확한 명칭은‘어깨관절 통증’정도가된다. 이런 어깨 통증은 증상 초기에 올바로 치료해야 후유증을 겪지 않는다.


1.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오십견이 병명이다?
우선 오십견이란 용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오십견이란 중년 이상에서 나타나는 어깨통증의 통칭으로, 질환명은 아니다. 예컨대 허리가 아프면 요통이라고 하지만 요통은 병이 아닌 것과 같다. 가장 흔히 호소하는 전형적인 오십견은 유착성 피막염이 올바른 용어다. 어깨가얼어붙었다는 뜻에서 ‘동결견’이라고도 하며, 고령자에게 흔하다. 동결견이 생기면 이유 없이 관절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데, 회전근개 파열, 당뇨 등의 질환이 원인이기도 하다. 이런 동결견은 팔을 움직일 때 느껴지는 통증이 점차 심해져 나중에는 팔을 움직이기 어렵게 된다. 통증은 밤에 심하며,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불편하며, 아픈 쪽으로 눕기도 힘들다. 동결견은 약 6개월에서 2년간 어깨 통증이 심하다가 그 후 통증은 감소하나 환자의 절반 가량은 팔의 운동범위가 크게 줄어든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4개 근육의 힘줄이 퇴행성 변화로 조금씩 찢어지면서 생긴다. 부분파열부터 완절파열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통증이 심하지 않을수도 있고, 능동 운동은 제한되나 수동운동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착성 피막염과 구별된다. 허리나 뒷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가 아닌지 걱정하며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허리통증, 뒷목의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디스크는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들 중 한가지일 뿐이다. 최근노인 인구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인에게서 발생되는 척추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척추 후관절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자가 진단방법 및 적절한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2. 50대에 주로 걸린다?
어깨관절 통증은 성인의 60% 이상이 평생 한번 이상 겪으며, 60∼69세 사이에서 가장 빈발한다. 흔한 어깨통증 충돌증후군의 경우, 어깨뼈와 힘줄의 충돌이 오래 지속되면서 주로 50대에 염증을 유발하지만 이 증후군은 25세 전후에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 처음에는 충돌 현상으로 건(힘줄)이 붓거나 건 주위에 출혈이 생겼다가 25∼40세 사이에 힘줄이 점차 딱딱해지면서 염증이 생기며, 40세가 지나면서 힘줄이 탄력을 잃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지게 된다.








3. 올바른 자세와 올바른 운동이 어깨 관리의 핵심이다.
어깨 질환은 스포츠 외상성 손상옫 있지만 대부분 퇴행성 병변이다. 퇴행성이란 원칙적으로 되돌리거나 완치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도 건강한 사람들이 있다.올바른 자세란 견갑골이라 불리는 좌우 날개뼈가 가운데로 모일수 있도록 가슴을 곧게 펴는 것이다. 가장 안좋은 자세는 앞으로 등을 구부리면서 좌우 견갑골이 서로 벌어지면서 떨어지는 자세로 이때 어깨 관절이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현대인들이 책상에 앉아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자세가 바로 어깨에 좋지 않는 자세다. 일반적으로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많이 하는 헬스 운동이 어깨 근육이 더 손상을 줄수 있는데 대표적 사례가 누워서 역기를 드는 벤치 프레스다. 벤치 프레스는 심한 경우 어깨 회전근개 근육 뿐아니라 견봉쇄골 관절의 조기 관절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멋진 근육으로 유명한 실버스타 스텔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같은 병원에서 우연히 같은 어깨 수술을 받게 된 사례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크다.

4.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다.
어떤 질환이 원인이든 함부로 수술해선 안된다. 많은 경우 물리치료와 주사치료 등 보존적 요법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는 어깨 수술이 웃자란 뼈를 깎아 내는 이른바 '견봉 성형술'이다. 얼핏 보기에 튀어나온 뼈가 힘줄에 부딪히면서 손상을 초래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것처럼 보인다.흔히 충돌 증후군으로 알려진 어깨 질환이다. 그러나 이러한 진단은 미국정형외과 학회에서는 이미 거의 쓰여지는 않는 진단병이다. 이유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원인은 퇴행성 변화와 어깨 힘줄의 파열 혹은 마모가 먼저 발생하게 되면 그 결과과 견봉 앞쪽 인대에 영향을 주어 그 인대가 뼈로 변해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래 힘줄을 보호하기 위해서 뼈를 깎는다는 이른바 견봉성형술은 효과에 대한 근거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다만 어깨힘줄 파열에 대한 수술과 견봉성형술을 병행하는 것은 부가적인 도움을 줄수 있겠으나 단독으로 뼈만을 깍아내는 수술이 도움을 주기는 매우 어렵다.회전근개 파열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조금씩 파열이 생기고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퇴행성 변화로 이해해야 한다, 완전히 찢어진 경우가 아닌 부분 파열의 경우 대부분 수술이 필요치 않으며 60~70%까지 파열이 발견되어도 통증이 없고 어꺠를 움직이는데 지장이없다면 보존적 치료가 정답이다.

5. 주사치료가 위험한가
비수술적 보존요법 가운데 가장 효과를 보는 경우는 유착성 피막염이다, 과거 유착성 피막염이 발생하면 2~3년은 아플만큼 아파야 조금씩 좋아진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증세가 심하고 오래간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정확한 부위에 스테로이드 등 염증 억제 작용을 지닌 약물의 주사로 가장 악명 높은 유착성 피막염의 손쉬운 해결책이 될수 있다. 물론 여기엔 의사의 손기술과 같은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게 관여한다. 힘줄에 직접 찌르거나 힘줄 주변에 약물이 투여되는 경우 여러 부작용이 가능하고 병의 진단이 부적절한 경우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있다. 진통 소염제의 복용이나 물리치료 등도 그 유용성이 증명되어 있기는 하나 호전속도가 너무 더디고 증상이 심한환자의 경우 효과를 볼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어깨 통증의 경우 억지도 참거 버티거나 수술적 치료를 먼저 찾기 보다는 전문가를 찾아 주사치료를 받는게 정답일 수 있다.스테로이드는 혈관으로 과도하게 투여할 경우 전신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이처럼 관절강 내에만 주사할 경우 전신으로 퍼지는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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