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이란 무엇인가요?
심장을 왕관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데서 연유된 이름으로 심장의 근육에 혈액(산소와 영양소)을 공급하는 동맥혈관입니다.
대동맥의 밑뿌리에서 갈라져 한 쌍을 이루는데, 각각 좌관상동맥/우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좌측에 2개 우측에 1개의 큰 혈관과 작은 혈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이라 하면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으로 인해 협착이 생겨 심근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병변을 말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을 기술할 때는 우관상동맥, 좌전하행동맥, 좌회선동맥의 세 가지 계로 나누어 이들 관상동맥계에 병변이 생긴 수에 따라 각각 단일, 이중, 삼중혈관병변(single, double, triple vessel disease)으로 기술합니다. 동맥경화성 관상동맥질환은 서구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는 아직 이와 같이 빈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식이습관의 변화와 함께 관상동맥질환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심장의 출구인 대동맥에서 제일 먼저 나뉘어 지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하며 이 혈관을 통해 심장근육(심근)으로 혈액이 공급됩니다. 온몸의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혈액을 순환시키는 기관인 심장 자체도 어느 기관이나 조직과 마찬가지로 영양소나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므로 관상동맥을 통한 심장으로의 혈액공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러 원인에 의해 관상동맥이 좁아지게 되고 관상동맥을 통한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면 심근은 영양 및 산소 결핍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협심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발병원인으로 지방대사의 이상이 관여하는 것은 틀림없으나 그 자세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험인자로는 흡연(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사망 위험성이 3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기타로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