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대장암 발생빈도는 위암, 폐암, 간암에 이어 4위이며 사망률도 4위를 차지합니다. 전체 암 환자중 10% 정도가 대장암이며 여성보다 남성에 빈발하며 대부분 50대 이후에 발생합니다. 대장 어느 부위에도 암은 발생할 수 있지만 S결장과 직장에서 가장 호발합니다.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특히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최근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로 동물성 지방 및 단백질의 섭취가 증가했으며 이러한 식생활의 변화가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켜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이 대장암입니다.
식이 :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 지방 섭취,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나이 50세 이상
대장 또는 직장암의 가족력
대장암, 직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의 개인 과거력
대장 용종 : 용종은 작은 혹을 말하며 폴립이라고도 합니다. 용종 중에서 선종성 용종이 있는데 이것은 중년 이상에서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며 약 1% 미만에서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크기가 크고 융모성 선종일수록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임상 증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최근에 변비가 생겼다거나 설사가 난다거나, 아니면 대변에 피가 묻어 난다거나 대변을 보고도 시원치 않다거나, 대변이 가늘다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체중이 줄어든다거나 피로,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대장암은 조기에 진단하는 경우 거의 100% 가까운 치료율을 보이므로 자각증상이 없는 시기에 대장암 혹은 선종을 발견하기 위한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검사가 있으나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하며 조직검사까지 같이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에서 암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을 하며 다음으로 병기를 결정하기 위해 복부CT등의 검사를 하여 주위조직과 림프절 침범여부를 평가합니다.
치료
절제 가능한 모든 대장암은 수술로 절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병기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육류, 계란, 우유제품, 샐러드에 넣는 드레싱, 기름 등의 음식물을 제한하여 지방질의 섭취를 줄입니다.